There/Newzeland

[140428] Wanaka / vudu cafe in Queens town

MeAnG E 2014. 10. 19. 00:41

퀸즈타운에서 맞는 아침이 아직 적응 되지 않았다.


아침에 눈을 떠보면, 마치 한국의 겨울 시즌과 별 다를바 없는 커튼을 뚫고 나오는 아침 햇살 정도랄까...


타지에 나가면 정신줄 놓고 잠을 못자는 성격이라, 항상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여행 계획에 넣을까 말까 하던 Wanaka를 가볍게 다녀오고자 밖으로 나갔다.


물론 아침은, 퀸즈타운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부두 카페에서.  일단 나름 현지인 친구들의 의견을 믿고 가보았으나,


역시나 현지인의 조언은 두번 세번 믿어도 된다. ^^


나중에 찾아보니 쫌 유명하더군.




차량에 뭔가 붙어있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나방, 곤충류를 싫어해서 눈을 부비적 거리며 다시 봤는데 다행히 나뭇잎이 뙇 하고 붙어있었던거다. 



HDR 효과가 조금 들어가 있지만 진짜 눈으로 봐도 이러한 느낌이다.


완연한 가을 인지 겨울인지 알다가도 모를 날씨를 뉴질랜드 와서 경험해본다.


사실 이날 눈이 온건 처음이고, 와나카 가는길에도 눈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반 기대감 반으로 일단 부두 카페를 향해 걸어갔다.



이곳 퀸즈타운에는 부두카페가 1, 2 호점이 있다.

어느곳이 1호점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 우선 아침 시간에는 자리를 맏는게 큰! 일이다, 1, 2 호점 둘다 아침시간에는 사람이 붐비므로 참고 바람.


- 주문 후 에도 심각할 정도로 기다린다는 느낌이 들때 쯔음... 하나둘 주문한 접시들이 속속들이 나온다.


- 가격은 15$ (약 1.5만원) 전후로 생각 해 두는것이 정신 건간에 이롭다. 커피를 추가하면  2만원 내외로.


- 물은 그냥 수돗물 달라고 하면 무료이다. 뭐! 뉴질랜드는 그냥 수도꼭지에서 물 받아 먹어도 된다 하며, 실제로 마셔도 봤는데 문제 없었음.




뮤슬리.  

이번에 처음 맛을 봤는데, 도저히 아직도 맛의 관전 포인트를 잘 모르겠다. 

좀더 먹어봐야 익숙해 질 수 있을거 같다.



달걀 노른자를 애매하고 오묘하게 익혀나온 요리.

베이컨은 좀 짭잘한 거이 빵과 함께 잘 잘라 먹어야 한다.


생긴건 작아보이는데, 아침으로 많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양.



버섯과 쑥갓같은 풀이 들어가있는 접시다. 

맛이 크림스파케티 소스 맛과 비슷한거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입맛이 저렴한가보다 ㅠㅠ.


타지에 와서는 비싸더라도 하루에 한번 쯤은 맛난거 먹어보자는 마인드는 참 좋은것 같다.



아예 길거리에도 테이블이 마련되 있었지만, 부들부들 떨면서 먹다가는 체하거나, 음식이 금방 식어버리므로 아무도 밖에서 안먹는거 같았다.




주차되어있는 차로 가기위해 계단 고고씽.


뉴질랜드 날씨는 정말 밤낯으로 기온차가 심한듯 하다.


일단 해만 뜨면 금방 온도가 올라간다.



산간 지역에는 눈도 오고 눈이녹아 노면이 젖어있는 상태였다.



잠시 쉬었다 간다.

산간 도로라 눈도 오고 내 눈도(안구도) 쉬었다 갈겸...


눈이 다 온것도 아니고 고산지역에만 적당히 내려서 운전 난이도가 적절했었다.



이 알 수 없는 작품의 정체는 ....



가까이서 봐도, 멀리서 봐도 잘 모르겠다.


지금도 이 작품? 이있으려나...



와나카에 위치한 포도농장, 와이너리   (Rippon Vineyard & Winery 246 Mt Aspiring Rd Wanaka 9381)



아마 뉴질랜드에 위치한 3대 슈펴마켓중 손에 꼽을 수 있는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질랜드 물가는 비싸다. ^^;;


저녁먹을 것들을 사기위해 슈퍼에 들렸었던 영수증 내역.



와나카를 가기위해 산꼭대기에서 내리막을 달리는 뷰~



겨울이라 그런지 녹색을 찾기 어려웠다.

이쪽 동내 산은 뭔가 허전한 민둥산에 가까웠었다.



호수가 한두개씩 위치해 있고, 동내(지역) 이 형성 되어있다.


와나카, 테카포, 퀸즈타운 등등  이 그렇다.  


사람들은 물없이 살 수 었으니까 말이다.





뭔가 정돈되지않고 관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인데, 그런 곳에서도 나름 아 지저분하다 라는 느낌을 찾기 어려웠었다.



 와나카에서 유명하다는 와이너리에 왔다가 문이 잠겨 농장쪽 풍경(view)만 찍고 차를 돌려 나올 수 밖에 없었다. ㅠㅠ



한국에서 봄, 가을, 겨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줄 이야..

한국은이제 여름시즌이 다가오고 있는데 말이다.



이 도로가 나름 의미있다.  웃기지 않나?  2,000년에 들어서야 포장도로 구간을 완성 시킬 수 있었다니. ㄷ ㄷ ㄷ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포장된 도로중 남섬에서 가장 높다니.

그리고 생각치않게 이 도로를 달리고, 눈도 보고 말이다.










이 모든 사진들이 한날, 한시에 찍은 사진들이라는게 믿어지는가?


정말 운좋은 타이밍에 와나카를 가는날이 신의 한 수 였던거 같다.


정말 다양한 색을 볼수 있었던 날이였다.  Yeah


눈이 없었으면, 뭔가 더욱 부족한, 호수하나, 와이너리만 보고 돌아 왔었을 지도 모른다.


사람은 주변 환경에 따라 기분 변화의 폭도 크니까 말이다.


* 역시 뉴질랜드는 수동 차랑이 갑인듯 하다.  평균연비는  13km/ 1L 씩 계산하면 될 듯하다.  스즈키 swift 1400cc  2012년식

  언덕을 치고 나가는 맛이 일품은 아니였지만, 앞뒤 차량들 페이스에 맞춰서 갈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연비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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