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 5개월이 지났네.
2014년 달력도 이제 3장 남았다고 바람에 펄럭펄럭 소리내어 날리고있다.
항상 여행의 여정길에 오른다는것은 설레인다.
물론 이번에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그러한 길이였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었지..
아! 2013년 9월 초에 겪은 "우환" 사건도 법적으로 마무리가 되어 맘편히 다녀 올 수 있었다.
여행다녀왔던 흔적도 남기고 정리도 할겸 이렇게 적어본다.
공항버스 타는곳까지 대략 2500~3000원 정도 나오는데, 아니 글쎄 노트북 충전기를 깜박하고 놓고왔다는걸 다행시 기억해냈다.
결국 택시만 이날 30여분간 3번 타고 9천원, 귀국편 택시비까지 더하면 결국 1.2만원을 지출했었다.
다시 곰곰시 생각해보면.
1. 정신줄 단단히 붙잡거나
2. 맘편히 현지가서 랩탑 어댑터를 새로 쿨 하게 산다? < 6천원주고 몸이 피곤하더라도 그냥 집에 함더 다녀온다.
정리해보면 6천원 들려 집에 다녀온게 잘 한짓인듯 하기도 하다.
3. 그냥 좀더 쏘 쿨하게 방전된 랩탑을 3주간 달고 다닌다? 이건좀 아닌듯 하여 제외.
4. 인천 공항 우체국에 들러 노트북을 집으로 보낸다? 분실 or 파손의 위험 이것도 좀 아닌듯.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잘 생각 해보셔서 좋은 Choice 하시길. :)
그렇다. 집에 한번 더 왕복으로 다녀오니, 체력 고갈로 눈 떠보니 공항도착.
소시적 일본문화에 홀딱 반해 일본을 꼭 가야지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떄 당시도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비루한 취준생 ^^;;;
언젠가 이 글을 내가 다시본다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를 회상하며...
안되는 품목이 좀 많고 까다롭지만, 생각해보면 좀 위험해 보이는것들이다.
생애 첫 일본 항공기 탑승권을 받아들고 기념샷.
에어뉴질랜드 항공권을 구매 하였으나 한국에서는 일본까지 타 항공사를 이용하여 경유해야한다.
전체 여정은
ICN -> NRT -> OAK -> CHC
결국 비행기를 3회 환승해야한다. 꼬박 1일이 걸리는 일정이다. ㄷ ㄷ ㄷ
인천공항의 배려심 깊은 충전 포트, 콘센트 제공 부스다, 살짝 올려놓을 수 있게 작은 테이블도 둘러놓고 충전속도도 만속스러웠다.
성수기도 아니고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한 인천공항이다.
항상 이 게이트를 지나고, 출국 수속 밞고 나오면....
뒤를 돌아보면 ...위와 같은 장소가 보일 것이다.
여기서... 지하로 내려가면 비싼 비행기가 아니거나 국적이가 대부분 아니다 ㅋ.
에어뉴질랜드를 타기위해 일단 한국에서 JAL 항공 탑승구인 114번 게이트로 가기위해 지하 트레인으로 고고.
지하 셔틀 트레인 승강장을 지날떄 마다 느끼는건 파이널 판타지가 생각난다. ^^;;;;
114... 그냥 멀다 오지게 걷고 무빙워크도 싄나게 탄듯한다.
기내식이 1회용 도시락이라 좀 그랬는데, 포장 디자인이나 음식맛은 준수했다.
솔직히 나스비테이 가 뭔진 모르겠지만, 이러한 세세한것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다는게 신선했다.
기내식 음식이 신선하다는건 아님.
드디어 일본으로 날라가는건가 . 일본공항은 어떨지 두근두근 긴장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멋진 게이트를 지나 ...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환승 통로로 후다닥 갈 줄 알았는데,
taxi way 를 신나게 따라가다 주기장 한복판에 내려주는게 아닌가.
아... 이건 마치 제주 항공을 타고 버스타고 가던 그 기분이다.
역시 저렴한 비행기는 이렇다는걸 심히 깨달았다.
나리타공항 터미널 1에서 터미널 2 로 넘어가던 힘든 여정도 끝내줬던거 같다.
그나마 Free wifi가 있었기 망정이지.
오르락 내리락도 몇번씩 하고, 길고 긴 통로도 기나가고.
공항 여직원이 내 이름과 목적지가 인쇄된 A4 용지를 들고 서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는사람이 몇 안됨을 알 수 있었으니....
한글이 간간히 보인다는거에 괜히 반가웠지만, 타지에서 한글을 볼 수있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안좋은 상황으로 많이 와 닿아서... ㅋ
뭐 무튼 이 경우는 일본 공항측의 한국인 방문객을 위한 배려로 해두자.
이게 그... 지하 길고긴 통로
천장의 조명 시스템과 벽면에 탑승구 안내표시가 이색적이였다.
오예~ 에어 뉴질랜드로 티켓 교환 했다.
여기서 부터는 나의 숨겨왔던 일본어 실력이 조금씩 꺠어나더라..
그래도 태국어보다는 불편... 아~ ㅠㅠ
뭔가 일본 공항의 공기는 눅눅하고 다습 했었다.
뽀송뽀송한 실내 공기질을 기대 했었는데 말이다.
1터미널에서 2터미널인가로 넘어오는데 시간도, 체력도 다 소모해서 정작 멀아 안기다리고 바로 탑승했던거 같다.
선물로 바나나 빵 한상자 들고 갔더랬지. ㅋ
일본 다녀온 분들이 바나나빵 하나씩 줘서 얻어먹던 그빵을 내가 직접 사보다니 ㅋ
뭐 그랬다구요...
음... 키위스타일의 메뉴와.
키위 스타일의 항공기 비상시 대응요령 영상이 인상 깊었다.
반지의 제왕 버전은 더욱 꿀잼 ㅋ.
이제 10여시간 비행이다.
오클랜드까지.
비행기 기종오 상당히 낙후되고, 휴대폰도 로밍이 아닌지라 웹 검색을 불가 했었다.
드라마 한편과, 음악으로 지루한 비행시간을 달래기엔 역부족 이였다.
하나둘 어르신들은 앉아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근질근질한 몸을 불고 계신 몸습이 기억에 남았다.
눈뜨고일어나면 뉴질랜드는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생애 2번째 남반구로 떠나는 비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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