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은 포크(쇼바) 오버홀

비오는날 방구석에 앉아 이거하기 딱 좋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서비스 매뉴얼에 나와있는대로 ... 시키는 대로 하다보면 금방 입죠.

 

쇼바 오일이 새거나 유지 관리 차원에서 쇼바 리데나 세트를 구해해서 직접 교체가 가능 할 수도 있지만,

전용 공구가 따로 필요 한 부분이 있어 부득이 비공식 적인 방법(야메)로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PCX, Nmax 같이 부품구하기 쉽고 수리 공임+부품 가격을 보았을때

취미로 하지 않는 이상 그냥 망가진 쇼바 한쪽을 구매, 탈착 후 신품으로 교체 하는 편을 추천.

 

1. 자가로 했을때 만족감 vs 시간 + 얼마나 정확하게 리데나(리테이너) 장착 오일 주입 + 약간의 에어뺴기 작업

2. 부품 교체시 스패너와 간단한 수공구 만으로 쇼바 교체 가능.

3. 환경 보호?를 들고 나와 이야기 한다면 ... -.-a 

아무튼 분해는 하나씩 천천히 하다보면 이와 같은 모습 입니다.

분해할때 산패한 오일 냄새가 코를 찌르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분해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분해가 다 되면 파츠 클리너로 솔을 이용해 기존 오일을 잘 세척 해줍니다.

 

아무리 잘 세척 한다고 해도 뭐 자가 정비인인지라 대충 세척해줍니다.

쇼바 아웃터 내부부분은 알루미늄이 공기과 맞다아 있었던 지라 검게 약간 산화도 되고...

하다보니 약간의 내부 찍힘도 발생 했습니다.

 

리테이너(리데나)를 삽입할때는 원래 삽입 전용 공구가 필요하나, 일년에 한번쓸가 말까한 개인이 구매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비슷한 크기의 무언가(병뚜껑) 이나 복스알을 찾아 잘 삽입 해 줍니다.

삽입전 미리 포크 오일을 발라 줍니다.

 

삽입시 내부에 안쪽과 바깥쪽으로 스프링으로된 밴드가 각각 자리잡고 있으니 손상되지않게 조심해줍니다.

포크가 위 아래로 열심히 움직이면서 만들어낸 스크래치들...

 그동안 타면서 어디 부딪히거나 한적이없어서 휘지는 않았다 해도 이렇게 포크(쇼바)이너 부분이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많이 발생하였다. 공임을 생각하면 비용을 조금더 얹어 완벽한 새 부품으로 교체를 적극 추천.

마지막 전동공구가 없으면 전용 공구로 내부가 헛돌지 않게 잡아주고 육각 공구로 체결해야하나

임팩이 있다면 바로 채결이 가능.

포크오일은 스프링을 삽입하지 않고 완전히 누른상태에서 7.5cm 부근까지 주입해준 후

적당히 에어를 빼주면 끝.

 

위의 일련의 작업을 이어 붙이면 위와 같은 작업입죠.

# 51490-KZY-702, # 51490-KZY-702 호환 가능 # PCX 쇼바 수리

 

 

비오는날 하기 딱 좋은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