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M12 배터리팩 밸런싱

배터리 팩이 여러개 묶여 있는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셀 하나하나 마다의 특성이

아무래도 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결국 배터리팩이 통채로 죽어 버릴수도...

있다고 글로 많이 보고또 직접 경험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약 1년정도 사용한 M12 배터리 팩이 사용시간 대비 뭔가 이상한걸 느껴

전압을 찍어보니 셀간 전압이 무려 0.5V 정도 차이나기 시작했다.

 

m12 임팩드라이버, 임팩 두가지 모델을 사용중인데 둘다 공구내부 배터리 단자는 3S (3셀)의 총 전압만

측정하지 배터리의 온도, 셀 각각의 상태를 체크하는 단자는 없다.

충전할때만 사용하는 단자이다.

 

그렇다고 막상 충전기에 꼳도 충전해도 셀간 전압차이를 관리해주지도 않는다.

결국 아래 사진과 같이 직접셀 전압을 대략적이라도 맞춰보고 사용하기위해 뜯기 시작했다.

 

작업내용 : 셀간 전압 불균형 문제로 배터리 케이스 분리 후 셀 밸런싱

방법 : TP4056 1A 충전기로 전압 맞춰주기

특이사항 : 배터리팩이 살아있으므로 단자 합선 주의

                  1S 배터리 충전 모듈이 없으면... 정상적인 셀을 방전시켜 전압 맞추는 방법도...

난이도 : 합선에 주의

M12 배터리팩 케이스 분리

삼성 3A 배터리가 들어가있으며, 셀 패킹 자체는 엄청 깔끔하고 또 뜯기도 편하게 되어있다.

 

총 11.71 V 문제가 있는 셀에 충전을 하고있다.

이녀석 혼자 3.53V

 

두번째 셀 4.0v

마지막 셀 4.06V

 

조립 후 전압 체크.

 

이렇게 M12 배터리 팩의 수동 밸런싱을 할 수 있었다.

전문적인 장비로 0.001V 까지는 맞출 수는 없어도 0.01v 까지는 얼추 맞추고

웬지모를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왜 배터리 팩에 밸런식 모듈을 안넣어주는지 참.....

그렇다고 정품 배터리가 저렴한 편도 아닌데...

 

당분간 또 사용해보고 확인해 봐야겠다.

근데 배터리 충전을 두어달에 한번 할까 말까 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