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쯔음 수리해놓고 뭔가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던 폐 부품이다. 미련이랄까 뭔가 장식용으로 방 한구석에 두고두고 보고싶지만, 장소가 허락하지도 않고 괜히 알루미늄합금 쇳덩이에 감정을 넣는것 또한 사치이지않을까? 하는 온갖 잡생각에 1여년을 가지고 있던 부품들이다. 뭔가 보링해서 재활용가능할것 같기도하고 막상1년사이 빛도 보지못한채... 그냥 재활용 상자로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다시 재활용 상자 앞에서 버리기 아쉬워 이렇게 한장 남겨본다. 눈썰미가 약간 있는사람은 뭔가 흥미로운 사진일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