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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람. 코코넛 찹쌀 죽통밥을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MeAnG E 2022. 12. 21. 13:01

슬슬 여기 태국 이싼 지역도 12월 들어서 날이 좀 선선해지기 시작하니 이게 또 안빠질 수 없는 메뉴다.

사먹는건 좀 너무 달달한 편이라 가뜩이나 찹쌀밥 + 코코넛 밀크 + 설탕 + 소금 의 조합이면 칼로리 폭탄 갑중의 갑이라

할 수 있겠다.

 

이날은 직접 만들어 보기위해 대나무 부터 구하러 갔다.

 

원래는 불구덩이 속에 넣어서 익혀야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밥솥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이걸 좀 사용해 보고 싶었으나 괜히 가져 갔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아마존에서 쓰는 코코넛 까먹는 칼로 해결 가능했다.

 

가시도 좀 많고 아래 부분 크기가 적당하지 않아 (대나무 살이 두꺼워 쌀이 많이 들어가지 않음)
다른 나무를 찾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숲밖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 중.
대나무를 어깨에 들처 메고 나가는중

 

집으로 돌아와 밥솥에 들어가기 적당한 크기로 잘 잘라 준다.
아무래도 이게 한계인것 같다.
쌀 양 조절을 실패 하면 안된다. 쌀이 불었을때 양을 감안해서...
이제 칼로리 폭탄 마법의 소스를 만들어야 한다.
잘 섞어 준다.
잘 퍼서 넣어주고 국물도 자작하게 좀 넣어준다
이제 물을 적당히 채우고 취사를 해보자
대나무에서 나온 물이 밥 색을 약간 노랗게 만들었다.

 

사실 숯불로 익히고 칼로 대나무 겉 부분을 하나하나 다 까야 하는일을 

그냥 숫가락으로 퍼 먹을 수 있게 만든 버전이다.

 

그냥 칼로리, 설탕 생각하지 말고 사먹는게 훨씬 싸게 먹을 수 있으니 그렇게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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